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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긴급 기자회견 "선거운동 일주일 후 단일화 결정"

siijak 2025. 5. 8. 09:13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국 불발됐습니다.

양측은 5월 7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1시간 15분가량 단독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회담은 종료되었습니다.

다음은 5월 8일 오전 8시30분 김문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5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후보 두 명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번 주말부터 일주일간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펼친 뒤, 다음 주 수요일(14일) 공개 토론을 갖고, 목·금요일(15~16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합의 없이 무조건적인 단일화를 요구하기보다는, 공정한 경쟁 후 여론의 뜻에 따라 후보를 결정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 중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강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누가 한덕수 후보를 무소속으로 출마시키려고 했는가”라는 발언과 함께, “지도부가 강제 단일화를 주도하거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단일화 논의 전반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당무우선권은 후보가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당헌상의 권한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제안은 명확합니다.

즉,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기반으로 한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한덕수 후보 측이 이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에 따라 향후 판세는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7일 기준 주가: 5,860원 (전일 대비 +29.93%, 상한가)
거래량 급증: 정치 이슈로 인한 단기 수급 몰림
테마 연결 요인:
- 계열사 피엔디티(P&DT)가 김문수 후보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공장 보유
- 회장 김종석, 김문수 후보와 동성(경주 김씨)

종목 5/7 상승률 테마 연관성 투자 리스크